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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제삿상을 차리면 400만 원을 주시겠다는데 어떡할까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삿상 차리면 사백만 원 주겠다는 시어머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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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결혼을 목표 중인 예비 신부인 A씨.

 

예비 남편은 홀어머니 아래서 자랐지만 다행히 형제들이 많아서 모시고 살 필요는 없는 상황이었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게다가 부자였던 시댁은 A씨 명의로 차 한대 해주고, 연락 강요도 없고 집도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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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 A씨에게 걸리는 것은 단 하나.

 

예비 시어머니가 바로 당신의 어머니에게 아주 애틋했던 것.

 

그래서 1년에 한 번씩 시어머니의 어머니의 제사를 거하게 지냈다는 것이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KBS2 ‘넝쿨째 굴러 들어온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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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어머니는 A씨에게 “맏며느리니까, 내가 늙어가니까 장보기부터 해서 찬찬히 배워서 나 죽기 전까지는 이 제사에 반드시 참가해라. 내가 병상에 누워 있으면 네 시누이가 할 거지만 너(A)도 마땅히 도와라. 이거 하지 않을 거면 시집 오지 마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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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하면 제사 전후로 400만 원씩 주겠다며 어느 정도의 보상도 제시한 시어머니.

 

대신 명절은 지내지 않을 것이니 시댁에 방문할 필요도, 연락도 되도록이면 예비 신랑을 통해서 하자는 시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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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

 

A씨는 “친구들은 괜찮은 거 아니냐며 눈 딱 감고 하루 이틀 고생하면 되는데 그걸 망설이냐고 한다. 의논할 친정이 없어서 써본다. 제사 안 지낼 거면 시집 오지 말라는 강압적인 태도가 무척 걸려서 고민이 된다”라며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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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네티즌들은 “결혼도 안 했는데 차 뽑아준 건 강압적 태도인지? 그때는 왜 가만히 있었는지. 쓰면 뱉고 달면 삼키는 속셈이 너무 빤히 보인다”, “와서 무료 봉사하라는 것도 아니고 일당 후하게 쳐준다는데 뭐가 고민인지?”, “일꾼 채용이어도 저런 일감이 어딨냐. 1년에 100번 할 때마다 400준다하면 지금 일 관두고도 할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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