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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스토리

이별 통보에 ‘2만 7천번’ 전화하며 집착한 여성 ‘화제’


남자친구 이별 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한 여성이 전화를 2만 7,639번 시도하며 집착 증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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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미디어 더커버리지는 캐나다 알바타주에 사는 여성 켈리 머피(Kelly Murphy, 28)의 사연을 전했다.

The Coverage

그녀는 2주간 사귄 남자친구 랜디 윌리엄스(Randy Williams)가 이별을 통보하자 일주일에 전화 2만 통을 넘게 걸며 끈질기게 매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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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지 고작 2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켈리는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렇게 이별을 통보한 날부터 켈리는 무서운 집착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남자친구의 마음이 이미 떠났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이별 통보를 받은 뒤 돌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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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켈리는 일주일 동안 무려 2만 7천여 통의 전화를 걸었고, 937통의 이메일, 1만 1,229개의 문자 메시지, 117개의 음성 메시지, 47통의 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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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가 차단당하자 휴대폰 8개를 한꺼번에 사용했으며 에너지 음료까지 마셔가며 24시간 내내 전화를 거는 치밀함도 보였다.

휴대전화, 집전화, 직장 할 것 없이 랜디와 관련 있는 모든 곳으로 전화를 걸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depositphotos

켈리의 집착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랜디는 매우 큰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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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랜디는 변호사의 도움으로 켈리를 경찰에 신고했고 그녀는 스토킹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게 됐다.

랜디의 변호사는 “켈리의 집착 때문에 랜디의 정신적인 피해가 말이 아니다”라며 “랜디 주변에서 켈리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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