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윤성빈과 컬링 김경애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돼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이 열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스켈레톤 윤성빈은 남성 관계자들과 함께 폐회식장에 있었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윤성빈은 누군가를 발견하고 몸을 틀게 됐다.
바로 컬링 국가대표 김경애였다.
두 선수는 반갑다는 듯이 곧바로 포옹을 나눴다. 그리고는 서로 마주 보고 환히 웃으며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였다.
1994년으로 동갑내기인 이들은 비록 다른 종목이지만 같은 동계스포츠 국가대표로서 누구보다도 절친한 케미스트리를 뽐내기도 했다.
김경애와 윤성빈의 포옹 장면은 현장에 있던 카메라에 담겼고,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조회 수가 30만여 건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25일 이날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윤성빈은 우리나라 스켈레톤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김경애가 속한 여자 컬링 대표팀 또한 한국 컬링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