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양팡이 ‘뒷광고’ 및 PPL 등 광고 논란과 관련해 추가적입 입장을 내놓았다.
양팡은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2019년도부터 유상으로 광고비를 증정받은 건에 대한 광고 계약서를 매칭해본 결과 총 20건이 있었고 혹시라도 유료광고가 누락된 건들에 대해 유료광고 표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팡은 “치킨 브랜드 광고 영상 라이브 방송 중 협찬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직접 배달하여 먹는 것이며, 협찬 광고가 아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기만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과나 해명이 아닌 감추는 것이 급선무였던 제 행동과 광고 영상 제작 및 관리에 대해 너무나도 어리석고 경솔했던 저의 말과 행동으로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또 “현재 회자되는 푸마 브랜드 광고 영상의 경우 ‘뒷광고’가 이슈화 된 후에 유료광고를 표기한 것이 아니며, 해당 영상 업로드 날짜인 3월 15일부터 유료광고 표기를 하였다”며 당시 매니저와 나눴던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을 게재했다.
공개된 대화에 따르면 매니저는 “푸마 영상을 올리겠다”고 전달했고 양팡은 “유료광고 표시 부탁한다”고 답했다.
해당 푸마 영상은 사전에 브랜드 측과 기획하고 연출해 진행된 콘텐츠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해명에도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한 누리꾼은 “사전에 협의된 광고라면 해당 사실을 시청자들에게 알려야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고, 다른 누리꾼도 “당시 생방송에선 본사 측과 협의된 광고라는 사실을 아무도 몰랐었다”며 “시청자들에게 광고란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는 것이 뒷광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팡은 이날 공개한 1차 사과문에서 “채널이 급격하게 성장함에 따라 다중으로 진행하던 유료광고 표시의 중요성과 파급력에 대해 사려 깊고 신중하게 생각을 못 했다. 초심을 잃었던 것 같다”라고 고개 숙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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