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라
유튜브 채널 ‘진용진’에는 ‘뒤에 있는 엑스트라분은 무슨 얘기를 하고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 진용진은 드라마에는 수많은 엑스트라가 출연하는데 대본도 없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하다며 직접 드라마 PD를 만나러 갔다.
진용진은 PD에게 “커피숍에서 커피를 먹고 있으면 뒤에서 엑스트라 분들이 항상 액션을 취하잖아요. 그 때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 걸까요?”라고 물어봤다.
PD는 “감독이 원하는 소리를 내줘야 되는 장면에서는 같이 내주는데 그게 아닌 이상은 배우 대사랑 겹칠 수 있어서 사실 크게 소리를 내지는 못해요”, “기본적으로는 ‘맞아’ ‘응’ 하는 그런 단답형의 대화를 하거나 아니면 서로 마주 보고 앉아 있지만 거의 소리가 안 날 정도로 서로 무슨 대화를 하는지 모르는 상태로 그렇게 대화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라고 대답했다.point 220 | 1
이후 진용진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드라마 보조출연자로 고등학생 역할을 맡아 반 친구들과 떠드는 역할을 맡았다.
촬영이 시작되자 그는 옆에 있는 엑스트라에게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라고 묻자, 상대 엑스트라는 작은 소리로 “내지구(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는 보셨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진용진은 “여기서 홍보하시면 안 됩니다. 원래 무슨 말 하세요?”라고 물었고, 상대 엑스트라 배우는 “원래도 이런 얘기밖에 안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촬영을 마치고, 엑스트라를 직접 체험한 진용진은 엑스트라분들은 아무말을 하는 척하거나 서로 처음 만나기 때문에 일상 얘기를 하곤한다며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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