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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회이슈

“미국에서는 영어 써라”, “역겨운 한국어”…캘리포니아에서 벌어진 백인 여성의 ‘인종 차별'(영상)


한국인 유학생에게 폭언을 쏟아부어 비난을 받고 있는 백인 여성의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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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에서 유학 중인 애니씨는 어이 없는 인종차별을 경험했다며 본인이 겪은 이야기를 전했다.

What happened to me today (Dec 10, 2017).point 34 | I was at a Starbucks in Walnut Creek, California.point 75 | Old lady: This is America.point 97 | Use English ONLY.point 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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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point 6 | ?) Excuse me? Old lady: I don’t want to hear foreign language.point 57 | Me: Hello, this is America.point 80 | We all have freedom to use own language.point 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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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lady: President Obama said ~(too long).point 37 | Your language is DISGUSTING.point 62 | Starbucks partners (employees) came to us and asked her to leave.point 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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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is when I started to take video.point 35 | Some specific words she mentioned made me so mad.point 76 | “Especially Korean”, “disgusting”, “be quiet and sit down”, “English only”, and “immigrants”❗️3 Police officers came in after few minutes.point 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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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ucks employees called police.point 32 | ) They let the lady out.point 51 | This is the most unexpected and unbelievable day for me this entire 2017.point 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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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 even surprising that she didn’t stop complaining about my language even police officers were here.point 88 | Thanks for the Starbucks employees tried to stop the situation and called the police for us.point 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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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ish non of immigrants and international students experience this SHITTY THING.point 70 | 12월 10일 오늘 월넛크릭에서 인종차별을 당했습니다.point 95 | 저와 제 친구가 사용하는 언어를 듣고싶지 않다는 말로 시작해, 이곳은 미국이니 영어’만’ 사용하라고 했습니다.point 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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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하게 “특히 한국어”, “역겹다”, “너희 나라 말(한국어) 사용하지 않고 조용히 앉아있어라”, “이민자” 등 하지 말아야 할말을 사용한 점이 저를 가장 화나게 만들었습니다.point 78 | “미국= 이민자들의 나라”라 칭해지는 시대에 이런 일을 겪은건 정말 당황스럽고 또한 매우 불쾌합니다.point 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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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민자도 아닌데 말이죠.point 14 | )결론적으로, 저 아주머니는 경찰의 지시하에 스타벅스 밖으로 내보내졌습니다.point 49 | 경찰이 온 이후에도 변하지 않는 태도가 정말 놀라울 정도였습니다.point 77 | 무시하고 넘어갈 주제가 아닌것같아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point 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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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모든 이민자와 국제 학생들이 절대 다시는 이런일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point 36 | —�—�—�EDIT❗️News has came out! Here is the link below.point 82 | 뉴스가 나왔습니다.point 91 | 많은 분들이 지지해주셨고 이런일에 대해 나서는 저를 응원해주셨습니다.point 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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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감사합니다.point 8 | http://kron4.point 21 | com/2017/12/12/video-woman-appears-to-get-angry-at-walnut-creek-starbucks-customers-for-speaking-korean/point 125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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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nie An on Sunday, December 10, 2017

지난 10일 오후 3시 경 한 유학생 언니와 함께 한 카페에서 한국말로 대화를 나눴다.

“배가 고프니 밥을 먹으러 가자”는 등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던 애니 씨는 갑자기 한 백인 여성에게 폭언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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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여성은 애니 씨에게 “여기는 미국이니 영어를 쓰라”며 “한국어가 역겹다”고 힐난했다.

이어 “외국어를 듣고 싶지 않다”며 “여기에서 나가라”고 큰소리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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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화가 난 애니씨는 애써 침착하게 “제가 모국어를 쓰는 게 안 된다는 말씀이시냐”고 되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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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을 본 카페 직원들은 개입해 백인 여성을 말렸고 여성에게 카페에서 나가달라고 말했다.

이 여성이 나가지 않자 직원들은 “조용히 나가거나 경찰에게 끌려가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애니씨가 휴대폰을 들고 상황을 촬영하자 이 여성은 부끄러운 줄은 아는지 자신의 얼굴을 가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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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씨는 “그간 미국에서 인종차별은 많이 겪어왔지만 한국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대놓고 드러내는 경우는 처음이었다”며 충격적인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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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트럼프가 당선된 후 많은 아시안과 이민자들을 대놓고 무시하는 경우가 늘어났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애니 씨는 또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고 무시하고 넘길 수도 있지만 이같은 짓이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백인들에게) 깨닫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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