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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결국 오달수 출연분 ‘통편집’하고 대체배우와 전면 재촬영한다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오달수가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모두 편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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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일 TV리포트에 따르면 ‘신과함께2’ 제작진은 오달수의 촬영 분량을 전면 재촬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신과함께’는 한국영화 최초로 1편과 2편이 동시 촬영된 작품으로, 이미 1편은 지난해 1천 4백만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때문에 올해 8월 개봉을 앞둔 ‘신과함께2’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커져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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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허나 한창 2편 막바지 편집 중 오달수의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고 제작진은 “답답한 마음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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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피해자가 익명으로 등장했을 때 오달수는 법정 공방을 예고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또 다른 피해자가 직접 얼굴과 실명을 모두 공개하고 나서자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사실무근’이라던 오달수 역시 “제가 한 행동과 말에 대한 어떤 책임과 처벌도 피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바꾸며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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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 함께’

이렇게 상황이 급변하자 제작진은 고심에 빠졌고 결국 오랜 협의 끝에 오달수 분량을 전부 삭제하고 해당 분량 재촬영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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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에 따르면 오달수의 2편 분량은 1편보다 다소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원샷보다는 임원희와의 투샷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제작진은 대체 배우를 물색하고 임원희와 추가 촬영을 진행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오달수 분량의 세트를 재건축하는 것은 물론, 그에 따른 제작비 증액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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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

한편, 오달수는 ‘신과함께2’ 외에도 영화 ‘이웃사촌’,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컨트롤’ 등 네 편의 차기작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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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는 그나마 특별출연 분량이기에 불행 중 다행으로 재촬영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작품들은 오달수가 주연으로 출연해 현실적으로 재촬영이 불가능하다.

제작진들은 오달수의 공식입장이 나온 이후 긴급회의를 갖고 해결책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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