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타고 있던 70대와 80대 남성이 한 60대 남성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통화를 하자 60대 남성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하철에서 60대 남성 A씨가 마스크를 벗고 통화를 하자 70대 남성 B씨와 80대 남성 C가 A씨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오후 청량리 방면으로 운행하던 서울 지하철 1호선에 타고 있던 A씨는 마스크를 벗고 통화를 했다.
이를 목격한 B씨와 C씨는 A씨에게 “왜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냐”라며 항의했으며, 그 과정에서 C씨의 멱살을 잡는 등의 폭행을 했다.
경찰이 출동하여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A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와 C씨에게 폭행을 당하던 A씨는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B씨와 C씨를 조사한 뒤 모두 귀가하도록 했다.
또한 경찰은 C씨에게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며 현장에서 주의를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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