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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수돗물 유충 발견한 곳의 정체


인천지역에서 ‘수돗물 유충’ 민원이 제기돼 논란이 된 가운데 인천시가 유충의 근원지를 찾아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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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인천시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공촌정수장과 연결된 배수지 8곳 중 2곳에서 유충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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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관련 기관과 조사한 결과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생한 깔따구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이동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공촌저수장은 ‘침전-여과-소독’ 등의 절차를 거치는 고도정수처리 시스템을 도입했고, 이때 활성탄 여과지가 사용됐는데 모래가 유충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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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공촌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공정을 다시 표준공정으로 전환하는 한편, 곤충 퇴치기를 설치하고 청소를 4일 이내 완료하기로 했다.

이데일리

또 부평정수장의 여과지에 대해서도 3차례 조사를 실시했으나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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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시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빠른 시간 안에 수질을 정상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누리꾼들은 “청소 완료하고, 시청 관계자 및 정수처리 관계자들이 직접 정수기 설치해서 음용하는 시범을 보여라”, “붉은 물에 이어 유충물까지 도대체 하시는 일이 뭔지요?”, “인천에 사는 죄가 가혹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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