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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방 하나 남는 남자가 방 쓸 사람 구하자 32살 여자 월세 대신 해주겠다며 보낸 카톡


방 하나 남는 남자가 방 쓸 사람 구하자 32살 여자가 보낸 카톡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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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A 씨는 혼자 살기에는 너무 넓은 집을 얻어 방을 무료로 쓸 사람을 구하기 시작했는데 방 3개짜리에 거실도 넓어서, 방 하나를 다른 사람에게 내주어도 큰 무리가 아니었기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A 씨는 “솔직히 여자는 기대도 안했고, 자취하는 남학생 정도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웬 독거남 아재들이 쪽지를 해서 전부 읽씹했다”했는데 32세 여성 하나가 A 씨에게 쪽지를 보냈다고 한다.

A 씨는 여성에게 “월세와 공과금 전부 안 받고, 방 하나에 욕실, 거실, 주방 다 써라”라고 말했고, 이 말에 여성은 흠칫 놀라며 자신이 먼저 입으로 해주겠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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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가 “그냥 요리를 조금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하자 이 여성은 “요리를 할 줄 모른다. 차라리 XX를 빨아드릴까요”라고 되물었다.

놀란 A씨는 “그런 것을 원한 것은 아니다. 서로 좋은 사람 같으면 친구처럼 얘기도 많이 하고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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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이어갔고, 영상 통화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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