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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가 15년 동안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


기억에 남는 정신과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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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지난 7월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특집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CEO, 개그맨 김수용, 가수 김상혁이 나왔다.

 

MBC ‘라디오스타’

정신건강의학과 양재진 전문의가 일하면서 겪은 일 중 가장 힘들었던 내담자의 경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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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그는 병원을 개원한지 15년이 되었으며 “초창기 때 오셨던 남자 환자 분이었다. 술을 마시면 블랙아웃이 되고 집안 사물을 부수고 부인에게 폭력을 가하는 전형적인 알코올 중독 환자분이었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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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이어  “제가 만류를 했는데도 부인이 직접 찾아와 퇴원을 요구하더라. 이유를 물어보니 부인 입장에서는 시어머니랑 시누이가 종용을 하는데 어떻게 퇴원을 안 시키냐고 하더라”, “그럼 퇴원하되 다른 곳에 피해 계셔라. 이 분 분명히 술 드실 거고 그럼 부인분이 위험하시니 다른 곳에 계셔라”라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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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그리고 “환자 부인분은 분리가 어렵다며 한참을 울다가 집에 가셨다”, “근데 3일 뒤에 경찰에서 전화가 오더라. 부인분이 돌아가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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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그는 병에 대한 이해도 없으면서 “아들이나 동생이기 때문에 퇴원을 종용했던 그분들에게 너무 화가나더라”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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