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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문화사회이슈

맨살 보이는 옷 입었다가… 죽어서도 노출 심하다고 욕먹는 모델

자라 아비드 인스타그램(좌)/gettyimagesbank(우)


지난 22일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파키스탄 여성 모델이 종교 급진주의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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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영구 BBC는 지난 22일 일어난 파키스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모델 자라 아비드가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파키스탄 종교 급진주의자들은 SNS를 통해 아비드가 평소 즐겨 입던 의상과 생활방식에 대해 비난하며 그녀의 신앙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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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의 네티즌 A씨는 “그녀는 천국에 갈 수 없다. 천국은 자신의 신체 부위를 노출하는 여성을 받아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라 아비드 인스타그램

다른 네티즌 B씨는 “이슬람교도라면 그녀가 천국에 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천국은 자라 아비드를 위한 곳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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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자라 아비드는 지난 22일 추락한 파키스탄 국제항공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던 98명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많은 이들이 그녀의 생존을 기도했으나 해당 사고의 생존자는 2명뿐이며, 실종자 명단에 그녀의 이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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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녀는 지난 1월 험 스타일 어워즈에서 ‘최고의 여성 모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