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베스트프렌드인 가수 비에게 부부 관계 상담을 진솔하게 물었다.
8일 공개된 티빙 ‘서울체크인’에서 이효리는 비를 만나 실제 이상순과 부부 관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전하는 모습이었다.
비와 이야기를 하던 이효리는 “너희는 (부부 사이) 아직 좋냐”고 묻자, 비는 “우리는 사귄 거 시작해서 10년 째다”라며 “밥 먹을 때 그렇게 예쁘더라. 양볼에 가득 밥이 채워진 거 보면 표정이 예쁘다”라 대답하며 김태희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뽐냈다.
비의 대답을 들은 이효리는 “정말 사랑하나보다”라더니 “부럽다. 넌 정말 다 가졌다. 아이들도 너무 예쁘게 잘 크고”라 부러움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나도 감사하고 행복한데 오빠가 너무 엄마 같다. 정말 잘 챙겨주지 않나. 다정하고 베스트 프렌드 같다. 모르겠다, 우리만 그런 건지. 남들도 다 그런 건지”라 남모를 고민을 털어놓았다.
비는 좀 더 자극적이고 새롭고 여러가지의 시도가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이에 이효리는 “시도 했다. 스타킹도 사고 다 해봤다”라 솔직하게 답하며,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여러 시도를 해봤다는 말에 비는 방을 따로 써보는 것도 주변에서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비의 해결방안을 들은 이효리는 “근데 오빠랑 단 한시도 떨어지기 싫다. 오빠도 그렇다. 우리 뽀뽀하고 손 잡고 난리 난다”라 솔직한 상황을 전했다.
비는 진지하게 걱정해주다가 문제 없어 보이는 부부애(?)에 머쓱한 듯 웃었다.
그러면서 그는 “짜증나. 오늘 콘셉트 무슨 사랑과 전쟁 부부 뭐 이런 거야?”라 귀여운 투덜한 모습을 내비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효리는 이상순과 2세 계획이 있다고 알렸다.
그는 “전 이 세상에 온 이유는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마음 공부가 제일 많이 되는 게 육아라고 하더라. 엄마 만이 가능한 희생과 노력, 사랑을 배우고 싶다”고 2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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