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들은 자신이 부르는 노래에 대중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메시지를 담곤 한다.
우리는 그들의 진심이 담긴 노래를 들으며 위로와 감동을 받기도 한다. 특히 아이유는 그가 부르는 노래와 대중들에게 전하는 말에 따뜻한 진심을 담아 메시지를 전해 왔다.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 혹은 동료 가수들에 대한 아이유의 진정성은 이를 보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 준다.
최근 열렸던 ‘제 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아이유는 ‘음원 대상’을 수상했는데, 이 때 수상 소감을 하며 그는 동료 가수였던 故 종현을 애도하는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자신의 수상 자리에서 그를 사랑했던 팬들과 동료 가수들을 생각한 아이유의 따뜻한 마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해당 발언 이외에도 감동적인 아이유의 발언들을 모아 봤다.
#1. “수상하신 분들, 오늘 하루 동안은 마음껏 즐겁게 보내고 축하하다가 모두 잘 잤으면 좋겠다”
올해 열린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아이유는 아티스트의 고충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지난 해 말 세상을 떠난 샤이니의 종현을 언급하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기도 했다.
아이유는 “아티스트가 사람들을 위로하는 일인 만큼, 프로의식도 좋지만 사람으로서 자신을 돌보고 아꼈으면 좋겠다”며 “내색하지 않다가 병드는 일이 진심으로 없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소감이 끝날 무렵 “수상하신 분들 오늘 하루 동안은 마음껏 즐겁게 보내고 축하하다가 모두 잘 잤으면 좋겠다. 저도 잘 자겠다”고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에 울림을 남겼다.
#2. “음원의 가치보다 음악의 가치를 생각하는 가수, 작사, 작곡가, 프로듀서가 되겠다”
아이유는 가창력뿐 아니라 싱어송라이터로서 뛰어난 음악적 능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해 ‘2017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아잉는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며 소감을 밝혔는데, 그는 “팬 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먹지도 못하고 잠도 못 자고 노력했다”며 “많은 아티스트 분들에게 감히 고생하셨단 말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마무리를 하며 “음원으로서의 가치보다 음악으로서의 가치를 아는 가수, 작곡가, 작사가, 프로듀서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진정한 뮤지션’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3. “여러분은 오늘 저에게 있어 굉장히 중요한 무언가를 함성소리 하나로 바꿔주셨어요”
과거 전국투어를 진행하며 아이유는 “”제 20대를, 날 사랑해주는 분들을 위해, 그분들에게 보답하며 살기로 했다”며 “꼭 좋은 음악으로, 눈으로 직접 보이게 보답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어 콘서트를 찾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여러분은 오늘 저에게 있어 굉장히 중요한 무언가를 함성소리 하나로 바꿔주셨어요, 진짜로”라는 말을 덧붙였다.
#4. “’적어도 완전히 일방적인 관계는 아니었다’는 정도의 확신은 가질 수 있도록 저도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 줄게요”
아이유는 데뷔 6주년을 맞아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아이유는 “언젠가 팬들이 자신의 일이 더 중요해져 팬을 그만해야 할 때가 오더라도 ‘쓸데없는 짓 했구나’며 후회하진 않게 해 주고 싶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그는 “‘적어도 완전히 일방적인 관계는 아니었다’, ‘내 덕분에 아이유가 더 반짝반짝할 수 있었고 행복해했다’ 정도의 확신은 드리고 싶다”며 “저도 저 나름의 방식으로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줄게요”라고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5. “응원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그 때 응원해주세요”
팬미팅에서 아이유는 자신의 팬들에게 ‘자신을 꼭 응원해주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아이유는 “저는 제 자리에서, 제 나름대로 열심히 할 테니까요. 절 잘 지켜봐 주시고 응원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시면 그때 응원해주세요”라고 말해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6.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고,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는 말을 되새김질하며 살고 있어요”
지난 2015년 ‘쎄씨’와의 인터뷰에서 ‘성공 공식’에 대해 묻는 질문이 있었는데, 이 때 아이유가 한 대답이 화제가 되었다.
아이유는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고,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는 말을 되새김질하며 살고 있어요. 실제로 제가 어떤 거 하나를 포기하고 털어낼 때 세상에서는 다른 한 손에 무언가를 쥐여준다”고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늘 예외 없이 그래왔고, 앞으로도 적당히 포기해 가며 가치 있는 행복을 누리고 싶다”고 덧붙이며 특유의 겸손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