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오토바이 줄 걸어서 넘어지게 한 경비원
과거 아파트 단지서 배달 기사의 오토바이가 의문의 줄에 걸려 넘어지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해당 사건은 피해자 A씨가 해당 사건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퍼지기 시작했다.
A씨에 따르면 “지상으로 천천히 진입하는 도중에 갑자기 흰색 줄이 튀어나와서 목에 걸렸다”며 “오토바이가 넘어지고 무슨 일인가 하고 봤더니 기둥에 줄을 설치해 놓아서 오토바이 들어오는 순간 경비원이 당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짐승 잡는 것도 아니고”라며 “솔직히 경비 아저씨가 무슨 재량으로 설치했겠냐, 관리 사무소랑 입주자 대표의 합작이겠지”라며 씁쓸한 심정을 비쳤다.
A씨가 해당 사건과 함께 사진을 첨부했는데 빗길 위에 쓰러진 오토바이가 보였다.
A씨는 해당 사고가 난 직후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경비원 B씨는 “줄이 오토바이에 걸려 딸려가서 잡으려고 한 것”이라고 주장해 누리꾼들을 더욱 화나게 만들었다.
경찰은 아파트 단지 내 CCTV가 있었지만 녹화된 영상은 없었다고 말했고 해당 영상이 삭제된 것인지 최초 설치된 용도가 무엇인지 등을 포함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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