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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아기 성폭행 후 살해한 40대 남성의 용서받지 못 한 ‘눈물 사죄’


세상의 빛을 본 지 겨우 3년 된 아기는 학대와 성폭행을 당하고 끝내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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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mail

 

과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 아기를 성폭행 한 잔악한 남성은 사형에 처해졌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 주 애크런 지역의 루카스빌 주교도소에서 약물 주사 방식으로 가해 남성 로날드 필립스(Ronald Phillips, 43)의 사형이 집행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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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당시 로날드는 여자친구의 딸인 세이라 마리 에반스(Sheila Marie Evans, 3)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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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는 세 살밖에 안 된 세이라의 얼굴과 머리와 아랫배를 자신의 팔과 다리로 때리거나 아기를 벽에 던지는 등의 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았다.

 

이에 더해 그는 세이라를 ‘성적 노리개’처럼 부리며 머리카락을 부여잡고 바닥에 끄는 등 상상을 뛰어넘는 짓을 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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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로날드는 기소되어 다수의 재판을 받은 끝에 사형을 선고받게 되었다.

 

연합뉴스-오하이오주 사형집행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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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그의 사형이 집행됐다.

 

사형 집행을 10분 앞두고 로날드는 자신의 죽음을 지켜 볼, 살해된 아기 세이라의 가족들에게 눈물을 흘리며 사죄했다.

 

그는 “정말 죄송하다. 저로 인해 오랜 시간 힘들게 지냈을 세이라의 가족분들께 사죄한다”며 “제가 저지른 죄를 용서해달라고 항상 기도했다”고 유언을 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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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세이라는 지금 천사와 함께 하늘나라에 있을 것이다. 고통을 잊고 천사와 행복하게 살고 있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며 “정말 가족분들께 죄송하다”고 눈물을 흘리며 호소했다.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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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모습을 지켜본 세이라의 고모, 도나 허드슨은 “신이 당신을 용서했더라도 난 당신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오하이오 교정시설에서 로날드는 결국 최후를 맞이하였다.

 

한편 오하이오주는 사형수를 마취하는 ‘루코로니엄 브로마이드’와 심정지를 시키는 데 쓰이는 ‘포타슘 클로라이드’를 약물 주사로 갖추고 최근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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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올해 4월 아칸소주에서도 사형수 4명에 대한 집행이 이루어진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