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피서객 있는데…” 해수욕장 해변서 골프 연습한 남자
울산의 한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향해 골프 연습을 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울산 진하 해수욕장 OOO 골프남’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해당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바다를 향해 골프공을 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더욱이 남성이 골프공을 치는 방향의 바다에서는 서핑을 하고 있는 사람도 여럿 볼 수 있었다.
작성자 A 씨는 “울산 진하해수욕장에서 사람들이 있건 없건 버젓이 바다를 향해서 골프공을 날리는 사람이 있어 서핑 커뮤니티에 올렸었다”며 “그러나 잘못을 반성하거나 뉘우치기는커녕 답변이 가관”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해당 남성은 서핑 커뮤니티에서 ‘사과할 마음은 없냐’는 질문에 “누구한테요? 바다의 물고기한테요?” 라고 답변을 달며 댓글 질문한 사람에게 비아냥댔다.
또 “바다에 공 주우러 가야겠다”, “티샷 실력 좀 더 늘려 오겠습니다!” 등의 댓글도 달며, 네티즌들을 조롱했다.
네티즌들은 “물고기한테 사과할게 아니고 사람한테 해야지 뭐래냐”, “근처 지나가다 골프공 맞을까 무섭다”, “돈 없으세요? 연습장 가거나 스크린장 가세요 ㅋ 필드 나갈자신 없어요?”, “그 와중에 마스크도 안하네 ㅋㅋ?”, “더위드신게 확실하네요” 등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point 317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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