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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스토리

‘실화가 영화보다 더 끔찍하다’…실화의 지나친 수위로 ’50번’ 넘게 수정된 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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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역대 3위에 등극하게 된 범죄도시.

마동석 인스타그램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이 영화의 시나리오는 당시 담당 형사들이 작업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사건이 너무 잔인해 수정을 50번 이상을 거쳐서 탄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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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수정들에 대해 수정 전과 후를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1.

시나리오 수정 전: 장첸파가 토막낸 손, 팔 등을 아무렇지 않게 들고 다니고, 상인들은 그 모습에 벌벌 떨면서 무서워 함

시나리오 수정 후: 너무 잔인해서 토막낸 것을 버렸다고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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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위는 실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들이 당시 가리봉동에 대해 증언하는 내용이다.

“실제 사건은 영화보다 더 끔찍했습니다. 칼과 도끼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고 잘라낸 팔과 손가락도 들고 있었어요. 하루에 2, 3명씩 죽어 나간다고 할 때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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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마석도(마동석)의 말투와 표정, 행동거지는 4년 동안 범죄도시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윤석호 경위에게서 따왔다고 하니, 이 또한 흥미로운 사실이다.

 

영화 ‘범죄도시’

윤 경위는 “그때는 중국동포들의 지문 정보가 하나도 없었고, 하나라도 잡혔다는 소문이 나면 모두 잠적하니까 하룻밤 안에 잡아야만 했다”며 “후배들과 봉고차에 수갑 20개를 챙겨서 강남으로 달렸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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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

또 2003년 신림동의 한 술집에서 조폭 행동대장이 여종업원의 목을 찔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현장에 가니까 문밖으로 피가 흐르는데, 아무도 못 들어가고 서 있었다면서 그놈을 제압 못하면 내가 죽는다는 생각에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였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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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나리오 수정 전 – 실제는 여성 종업원의 목을 찔렀을 때, 목을 관통하고.. 목을 잘랐음. 현장은 피로 범벅이 됐고, 실제 베테랑 형사들도 쉽게 들어가지 못함

시나리오 수정 후 – 너무 잔인해서 지배인 팔 자른 걸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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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

2005년 조선족 폭력배 60명으로 결성됐다는 ‘흑사파’.

이들은 서울 구로, 경기도 안산 일대를 대낮부터 돌아다녔는데 실제 칼과 도끼를 들고 다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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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

때문에 이곳의 주민들은 매일 불안에 떨어야했고 실제 시장 상인들, 주민들은 방탄복을 입고 지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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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충격기나 가스총 소지는 기본이었다고..

이게 50번 수정된 내용 중 2가지만 공개한 건데.. 2가지만 봐도 너무 잔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