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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4’ 출연 배우 별세…”그는 미국 코미디계의 전설”


‘토이스토리4’에 출연했던 미국 TV 코미디물의 개척자 칼 라이너가 9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30일 현지 언론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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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이너의 아들이자 할리우드 영화감독 랍 라이너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 칼 라이너가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자택에서 전날 밤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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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이너는 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토이스토리4’의 칼 라이너소어 역할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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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50∼60년대 TV 코미디물인 ‘딕 반 다이크 쇼’와 ‘2천살의 노인’, ‘유어 쇼 오브 쇼’ 등에서 배우 겸 작가로 활약하며 명성을 얻었고, TV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인 에미상을 수차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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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미지

그는 이후 영화감독으로 변신해 1970∼80년대 코미디 배우 스티브 마틴과 함께 다양한 코미디물을 제작했고, 2001년에는 조지 클루니와 브래드 피트 주연의 범죄물 ‘오션스 일레븐’에 조연으로 등장하는 등 말년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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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코미디물 개척에 기여한 공로로 1999년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고, 2000년 존 F. 케네디 센터가 수여하는 마크 트웨인 유머상을 받았다.

 

미국 할리우드의 전설과 같은 업적을 남겨온 원로 배우인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많은 팬들과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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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오랜 우정을 나눈 배우 알란 알다(Allen Alda)는 “내 친구 칼 라이너가 어젯밤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재능은 오랫동안 살아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친절함과 품위있는 모습을 보지 못한다 생각하니 내 마음에 큰 구멍이 뚫린 것 같다. 사랑해, 칼”이라고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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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배우 제이슨 알렉산더 역시 “칼 라이너는 코미디의 천재다. 이 천재는 종종 재밌는 사람들을 더 재밌게 만들어 주고는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