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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상황에서도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 주기 위해서’ 탈을 벗지 않은 캐릭터 연기자 (영상)


디즈니 만화의 한 캐릭터가 춤을 추다가 체력이 고갈됐지만 직업정신을 발휘해 가면을 벗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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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샐리메이(ShellieMay) 역을 맡은 연기자는 불편을 무릅쓴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커튼콜을 받게 됐다.

전문 연기자의 존경받을 만한 그의 행동에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며 감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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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밝고 빛나는 존재인 연기자는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그 뒤에 가려진 고통에 대해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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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또한 사람이기에 때로는 청중 앞에서 불편을 느끼거나 공연을 방해하는 외부 요인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공연을 중단하지 않기 위해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견뎌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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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홍콩 디즈니랜드에서는 ‘디즈니랜드 카니발’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만화 속의 많은 캐릭터는 화면에서 빠져나와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어린이들과 놀며 거리를 행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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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 캐릭터들은 모두 헝겊으로 만든 만화 주인공 의상을 입었는데 그 안에는 디즈니 직원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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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노래하고 춤을 추었을 뿐만 아니라 퍼레이드 중에 관광객들과 악수를 하거나 괴상한 표정을 지어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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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더없이 들뜬 분위기에 빠져 있을 때, 셀리메이로 분장한 직원이 처음에는 발을 헛디딘 듯 기우뚱하더니 갑자기 다리에 힘을 풀린 듯 휘청거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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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지지 않으려 애쓰며 양손으로 땅을 짚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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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 더피(Duffy)가 달려와 부축하자 셀리메이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이내 회복한 것처럼 정상적인 행동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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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 캐릭터는 각자의 위치로 돌아와 계속 춤을 추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었는데, 여전히 몸이 불편했던 셀리메이는 더는 몸을 지탱할 수 없었는지 제대로 춤을 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캐릭터들과 함께 춤을 추던 그녀는 갑자기 커튼콜을 기다리는 동작을 취했는데 결국 쓰러지는 그녀를 옆에 있던 동료들이 곧바로 달려와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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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곧 정신을 잃을 것이라는 사실을 안 셀리메이는 서둘러 무대 인사를 하게 됐다.

이 같은 연기자의 태도는 정말 존경하지 않을 수 없는데 동료들에 의해 응급실로 옮겨진 셀리메이는 집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큰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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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연기자는 동료들이 돕는 중에도 캐릭터 의상을 벗지 않았는데, 디즈니 직원들은 만화 캐릭터의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게 하려고 관광객들 앞에서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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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메이가 졸도하고 응급처치를 받는 과정 전체를 촬영한 관광객 네티즌은 “디즈니랜드가 직원들의 건강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는 동시에, 셀리메이의 프로 근성과 직원들의 신속한 조치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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