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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작년 수준으로 출제한다”…’6월 모평’ 성적 작년과 큰 차이 없어


교육당국이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 채점 결과, 고3 재학생과 재수생 사이에 우려할 만한 성적 차이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8일 밝혔다. 수능 난이도 조절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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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재수생과 재학생 간에 우려할 만한 차이 등 특이점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또 “일반적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간 성적 차이가 존재하는데,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도 예년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의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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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9월 모의평가 결과까지 함께 분석해 2021학년도 수능을 공정하고 안전하게 치르도록 출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일각에서는 장기간의 개학연기, 원격수업 등으로 학습에 차질을 빚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해 수능 난이도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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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수능 난이도를 조정할 이유가 없고,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 올해 수험생들의 특성을 파악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6월 모의평가 성적까지 나오면서 교육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수능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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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교육부 관계자는 “7월 말까지 수능 관련 방역 대책의 세부 사항을 마련해 안내할 것”이라며 “이 밖에도 감염병 확산에 따른 돌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수능 ‘플랜 B’ 역시 하반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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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평가원은 개인별 채점 결과를 9일 수험생들에게 통지할 계획이며, 다음 수능 모의평가는 9월16일에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