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해킹
비밀번호를 쉽게 설정한다면 해킹 당하기가 쉽다.
해킹 위험이 가장 높은 비밀번호는 무엇일까?
지난 19일 인터넷 보안업체 스플래시데이터에서 올해 해킹당한 500만 개의 비밀번호 중 2017년 보안에 취약한 비밀번호를 선정했다.
보안 업계에 따르면 6~8자리 숫자로 만들어진 비밀번호는 시중에 나와 있는 해킹 프로그램만 이용해도 0.4초만에 알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전에 있는 단어들을 사용해도 몇 시간 안에 뚫리며, 한 보안 회사는 특정한 상황을 나타내는 문장을 줄여 사용하면 해커가 알아내기 힘들다고 발표했다.
예를 들면 프레드와 윌마는 저녁으로 햄과 계란을 좋아한다(Fred And Wilma Like To Have Ham And Eggs For Dinner)라는 문장을 줄여 F&WL2HH&E4D)라고 만드는 것을 예시로 들었다.
이러한 비밀번호는 해킹 프로그램으로 약 495년이 걸려야 알아낼 수 있다고 한다.
대부분 아이디를 입력한 후 TAP을 눌러 아이디에서 비밀번호로 이동하는 것도 해킹에 취약하다.
해커들은 키로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TAP 다음에 입력 된 문자가 비밀번호라는 것을 알 수 있으므로 TAP보다는 마우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어 스플래시데이터는 매년 미국 인터넷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8자리 비밀번호를 조사해 보안에 취약한 비밀번호 랭킹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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