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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아이폰 박스 안에 아이폰 대신 ‘감자’가 들어 있었다는 여성의 사연


아이폰6를 저렴한 값으로 판다는 말에 혹해 바로 구매를 해버린 한 여성은 제품 박스 개봉 후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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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에서는 새 아이폰 박스 안에서 ‘감자’를 받아든 한 여성의 어이없는 일화를 보도했다.

gettyimagesbank

미국 위스콘신 주의 한 익명의 여성은 최근 노점상 트럭 앞에서 잠시 물건을 구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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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에는 온갖 제품들이 다 있었다. 옷, 화장품, DVD 등에 심지어는 노트북과 같은 가전제품도 살 수 있었다.

이에 그는 노점상에게 아이폰도 살 수 있냐고 물었고, 노점상은 마침 오늘 특별 할인 중이어서 싸게 살 수 있다며 아이폰 박스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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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은 아이폰6를 오늘 특별히 싸게 100달러(한화 약 11만원)에 팔겠다고 그에게 말했다.

Instagram

너무나 저렴한 가격에 여성은 의심스런 눈빛으로 여기저기를 살폈다. 기계는 완전한 새 제품으로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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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진짜 이 가격에 팔거냐고 여러번 되물은 뒤 홀린 듯 돈을 꺼내 노점상에게 건넸다.

터무니없이 싼 값에 아이폰6를 샀다는 생각에 신나 집에 돌아온 여성은 아이폰 박스를 열고 소리를 질렀다.

박스 안에는 아이폰 대신 조각난 감자가 들어 있던 것이다. 정확히 11조각의 감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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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lad

심지어 노점상 주인이 건넨 충전기도 안드로이드 전용 충전기였다.

사기를 당했다는 허탈감과 자괴감에 이 여성은 애꿎은 감자에 미련이 남았는지 충전기를 꽂아보기도 해 누리꾼들을 더욱 슬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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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내가 돈을 내는 동안 잠시 시선을 돌린 사이 노점상이 박스를 바꾼 것 같다”며 “다시 노점상이 있던 장소로 갔지만 이미 그는 사라진 상태였다”라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해당 글을 보고 한 누리꾼은 ‘감자는 전해질이라 전기가 통하니 조심해야할 것’이라는 짓궂은 농담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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