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독특한 독수리
지난 2019년 7월에 SBS 방송 ‘TV동물농장’에는 독특한 독수리의 모습이 출연했었다.
이 날 방송에는 ‘백설이’라는 이름의 독수리의 모습이 공개되었으며, ‘백설이’는 동물원에서 어릴 때부터 사육사에게 길러진 독수리이다.
그런 이유로 백설이는 사육사가 “너 강아지 아니야. 날아봐”라고 요구해도 날지 않고 뒤뚱거리며 걷는 야생의 독수리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사육사는 “설이는 타고난 게 맹금류 기질이 아예 없어요. 너무 소심하고 스스로 비행을 안 하려고 해요”라고 말했다.
사실 백설이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해 오랜 기간동안 사람의 품에서 자라서 사육사의 팔에 올라탈 때도 앵무새 같은 포즈를 취했다.
이에 사육사는 “아마 다른 일반 맹금이었으면 제 손이 아작(?)났을 거예요. 그런데 이 친구는 사람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이렇게 앉아요”라고 말했다.
사육사가 백설이에게 야생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 살아있는 벌레를 먹이로 줘도 백설이는 벌레를 보자마자 뒷걸음질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반찬투정하는 것 같아서 귀엽다”, “별 동물을 다 보겠네”,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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