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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빌라에서 일어난 화재, 방화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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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14일 오전 10시 54분경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5층짜리 빌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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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불은 30여 분 만에 완전히 진압되었으며 방화로 추정된다.

 

강남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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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 용의자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은 화상을 크게 입고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고 다른 가족 4명은 연기를 흡입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화재로 인해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가족이 살던 세대가 전소되었으며 해당 세대에는 총 9명이 생활하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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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소방서

 

한편 인근 주민은 “갑자기 ‘펑’ 소리가 나더니 불길과 함께 까만 연기가 치솟았고 이후 폭발음이 2~3번가량 더 나고 해당 건물 주민들도 인근으로 대피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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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사망한 남성이 장모와 다투던 중 인화 물질을 이용해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애들이 너무 불쌍하다.. 어른들 싸움에..”, “빌라에서 9명이 화목하긴 힘들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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