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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상은 초등5학년 부터..” 미성년자 성착취물 1300개 제작·유포한 배준환(37) ‘얼굴’ 공개됐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 착취물 1300개를 제작해 음란사이트에 연재한 배준환(37)에 대한 신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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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주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이날 배준환의 신상을 공개하고 검찰에 송치하는 과정에서 배 씨의 얼굴을 언론 등에 공개했다.

배준환(37)/ ‘부산일보’

전직 영어 강사인 배준환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불특정 다수의 청소년들에게 접근해 44명을 상대로 총 1293개의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이 중 88개를 음란사이트에 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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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환이 소지지고 있던 성 착취물 용량은 66.5GB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생부터 고등학교 2학년생 등 미성년자들이었고 ‘미션 성공하고 깊콘(기프티콘)·깊카(기프트카드)·문상(문화상품권) 받아 가’라는 이름의 오픈채팅방을 1천번 이상 개설해 피해자를 유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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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청소년 피해자 중 2명에 대해서는 성 매수를 하거나 성매매를 알선하기도 했다.

 

배준환은 또 여성 피해자 8명과 성관계하면서 촬영한 동영상 907개도 음란사이트를 통해 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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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환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떨구고 “인정한다”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한국경제’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 “반성하느냐” 등 질문에는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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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배준환은 지난 9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배 씨는 금전적 이유가 아닌 자신의 성욕을 해소하고 온라인에서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했다”며 “현재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포된 성 착취물을 신속히 삭제·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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