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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말랐다”는 말 그만해달라고 호소한 선미


최근 가장 핫한 솔로 가수를 뽑으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미를 떠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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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후렴구의 포인트 안무로 ‘권총춤’ 유행을 불러일으킨 ‘가시나’에 이어 ‘주인공’까지 히트시킨 선미는 늘씬한 몸매로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꼽히기도 했다.

 

인사이트

그러나 그녀의 몸매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의견도 많았다.

일부 팬들은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말랐다”, “지금 모습이 정말 예쁘다고 생각하나”, “살을 찌워야 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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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miyayeah’

이에 대해 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이 내 몸무게에 대해 걱정하는 걸 안다. 나 역시 내가 말라보이는 걸 안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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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지만 난 정말 괜찮다. 체중을 늘릴 거고 더 먹을 거고 더 운동할 거다. 그러니 제발 언급하지 말고 걱정하지도 말아달라. 제발”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그간 선미는 자신이 원래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라고 몇 번 언급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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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충분히 인지하고 신경 쓰고 있는 부분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기를 들으니 나름대로 확고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메이크어스 Ent.

또한 우리 사회에서는 여성의 몸매에 대한 품평이 너무나도 아무렇지 않게 자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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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연예인들은 살이 조금 찌거나 화장이 잘 되지 않은 모습이 보이면 “후덕하다”, “못생겨졌다” 등의 악플을 받는다.

그리고 ‘말랐다’는 말조차 외모 평가의 일환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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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외모 평가는 그게 설령 ‘예쁘다’는 말이어도 실례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더 널리 퍼져야 한다.

 

메이크어스 Ent.

한편 ‘주인공’으로 활발히 활동중인 선미는 지난 활동에 이어 자신만의 컨셉을 확고히 굳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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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이 강세를 보이며 솔로 가수들이 성공하기 쉽지 않은 현재 음악 시장에서 선미는 많은 솔로 가수들의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