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최근 수억원 대 조세를 포탈하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지난 2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2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씨디엔에이 대표이사 김 모(52)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에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씨디엔에이 법인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씨디엔에이 김 대표는 삼거리 별밤과 가비아에 무대와 특수조명, DJ 박스 등을 설치하고도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7000만원 가량을 포탈했다.
또한 가짜 세금 계산서 등으로 7400만 원의 세금 납부를 회피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씨디엔에이는 POS를 일부러 상품누락시켜 법인세 5900만원을 회피하기도 했다.
충격적인것은 이 누락된 POS 안에는 양현석이 연예인이나 지인들을 데려와 쓴 돈 3억 2000만원도 포함되어 있었다.
양현석씨가 이 사건과 연관된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이 씨디엔에이는 잘 알려져있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헌팅술집 ‘삼거리 포차’, ‘삼거리별밤’, 클럽 ‘가비아’ 등을 운영하는 법인으로 양현석씨가 지분 70%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 때문이다.
나머지 30%는 양현석씨의 동생이자 YG 전 대표이사인 양민석(47)씨가 보유 중이다.
이를 본 누리꾼은 “와 양현석 정말 대단하다”, “엥? 삼거리포차? 하고 내눈을 의심해쓴데 진짜 삼거리 포차라니…”, “삼거리 포챀ㅋㅋㅋㅋ”, “왜 웃기냨ㅋㅋ”, “외상값 3억 실화냐”, “아니 접대를 뭐 이런곳에서 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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