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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이슈

코로나19로 인간이 사라지자 바다에 나타난 ‘분홍돌고래’

ThaigerNews(좌)/gettyimagesbank(우)


코로나19로 어업 활동이 줄어들자 쉽게 볼 수 없었던 분홍돌고래 세 마리가 유유히 헤엄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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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태국 타이거뉴스는 태국 코팡안섬 인근 바다에서 분홍돌고래 세 마리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ThaigerNews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코팡안섬 인근 바다에서 낚시를 즐기던 어부들은 분홍돌고래 세 마리가 배 주변을 돌아다니는 것을 발견했다.

 

분홍돌고래의 아름다운 외관에 홀린 어부들은 낚시를 중단하고 휴대폰으로 사진과 영상을 찍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한 어부는 “평생 분홍돌고래를 못 볼 것으로 생각했다”며 “분홍돌고래를 봤다는 사실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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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들이 만난 분홍돌고래는 인도태평양혹등고래의 아종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취약종으로 분류하는 종이다.

 

몸길이 2~3.5m 정도로 태어났을 때는 검은색이고 자라면서 회색 또는 흰색이 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이들은 체온을 조절하는 혈관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전체적으로 분홍빛을 띠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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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돌고래가 유영하는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도 한 번만 보고 싶다”, “진짜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