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오를수록 건강이 나빠진다
최근 많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등산의 위험성’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다.
해당 글에는 과거 MBN ‘천기누설’에서 방영된 ‘오히려 몸에 독을 쌓이게 하는 등산’ 편에서 말한 내용이 담겨있다.
해당 방송에서 한 등산객은 “일단 산에 오면 나무들이 많아서 공기를 정화시켜주니 건강에 좋은 것 같다”고 말했으나, 제작진이 등산로 초입에서 미세먼지 수치를 측정해본 결과 37㎍/m³로 ‘좋음’에 근접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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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작진은 해발 460m에서 수치를 측정한 결과 107㎍/m³로 ‘나쁨’ 수준이며, 600m 산 정상에서 측정하자 167㎍/m³로 ‘매우 나쁨’ 수준이었다.point 239 | 1
이러한 결과에, 이재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미세먼지는 고도가 높은 곳에서 떠돌다가 아래로 내려오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그 농도가 더욱 짙다”고 말했다.point 227 | 1
그리고 “등산 자체는 신체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봄철 등 미세먼지가 많을 때 등산하는 것은 몸속 독소를 빼기는커녕 오히려 쌓이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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