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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절대 죽이면 안 되는 돈벌레 ‘그리마’


더위가 시작된 6월, 여름철 불청객 해충들이 기승을 부려 외출하려는 결정에 곤란을 겪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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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은 잠을 확 달아나게 하는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

그중에서도 제일 소름 끼치는 벌레는 단연 온 집을 헤집고 다니는 절지동물 ‘그리마’이다.

 

 

40대 이상은 이를 ‘돈벌레’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생김새가 지네와 비슷하고 사람 집안에서 자주 출몰해 보통 ‘해충’으로 인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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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리마는 ‘세스코’ 버금가는 ‘익충’이라고 한다.

주로 여름철에 출몰하는 그리마는 빠른 다리와 독니를 이용해 3대 해충으로 꼽히는 모기, 파리, 바퀴벌레를 먹어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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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그리마는 해충들의 알까지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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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마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해충들의 개체 수를 조절, 생태계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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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연유 탓에 그리마가 출몰하는 곳에서는 바퀴벌레, 모기, 파리를 볼 수 없는데, 구충 및 방제 서비스업체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우리에게 이로운 벌레이다.

그러니 앞으로 그리마를 발견한다면 죽이지 말고 고이 보내줘야 한다.

녀석들도 강렬한 비주얼과는 달리 겁이 많아 사람들을 무서워하니 가만히 내버려두면 알아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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