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연예

‘뇌종양’까지 박살 냈던 헐크 ‘마크 러팔로’의 인생 (사진 5장)


800번의 오디션 낙방, 뇌종양 판정, 안면 마비, 청각 장애까지.

ADVERTISEMENT

한 가지만 겪어도 인생이 휘청거리고 큰 좌절감을 느낄 일들을 모두 경험하고 더 나아가 이 모든 걸 극복한 스타가 있다.

바로 우리에게 ‘헐크’로 익숙한 배우 마크 러팔로이다.

1976년 11월 22일에 태어난 그는 연기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할리우드에 뛰어들었다.

ADVERTISEMENT

 

gettyimagesKorea

연기에 대한 관심으로 꿈을 찾아 도전했지만, 외모가 번듯하지 못하다는 영화계 사람들의 평가로 그는 인생의 첫 번째 위기를 맞이한다.

마크 러팔로는 10년 동안 무려 800번의 오디션에서 떨어졌다.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수도 없이 많은 낙방을 경험하며 그는 도어맨, 바텐더, 나무 심기 등 온갖 아르바이트를 해야만 했다.

그러던 중 희곡 ‘이것이 우리의 청춘’이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고, 샤말란 감독의 신작 ‘싸인’에 출연이 결정되며 드디어 성공길이 열리는 듯 했다.

ADVERTISEMENT

 

gettyimagesKorea

하지만 그에게 또 다시 시련이 찾아왔다. 뇌종양을 진단받은 것이다.

ADVERTISEMENT

당시 결혼을 하고 첫 아들을 임신 중이던 아내를 위해 마크 러팔로는 수술 직전까지 뇌종양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이후 그는 10시간이 넘는 뇌종양 수술을 극적으로 이겨냈다.

하지만 생과 사를 넘나드는 수술 후에도 마크 러팔로의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ADVERTISEMENT

 

gettyimagesKorea

마크 러팔로는 수술 후유증으로 안면 마비를 앓게 되었다.

인물의 미세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배우에게 안면 마비는 정말 치명적인 시련이었다.

ADVERTISEMENT

하지만 그는 좌절 대신 극복을 택했고, 6개월 남짓한 시간 동안 죽기 살기로 재활 치료에 전념했다.

재활 치료 끝에 결국 마비됐던 안면 근육을 움직일 수 있게 된 순간, 마크 러팔로는 아내를 끌어안고 펑펑 울었다고 한다.

 

영화 ‘토르 : 라그나로크’

이후에도 그는 또 다시 왼쪽 귀가 들리지 않는 처각 장애까지 앓았다.

ADVERTISEMENT

거듭되는 시련에도 포기하지 않은 그는 ‘인 더 컷’으로 당당히 복귀에 성공하고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8년 자신의 소울 메이트였던 동생 스콧의 죽음으로 잠시 연기를 접기도 했으나 ‘에브리바디 올라잇’으로 다시 할리우드에 복귀했다.

ADVERTISEMENT

특히 2010년 에드워드 노턴에 이어 헐크 역을 맡게 된 마크 러팔로는 대중의 우려와 달리 완벽하게 헐크를 표현해냈다.

 

gettyimagesKorea

2015년에는 카톨릭 사제들의 아동 성폭행 사건을 파헤치는 기자로 출연한 영화 ‘스포트라이트’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ADVERTISEMENT

많은 평론가들이 마크 러팔로의 외모에 대해 “배우치고는 흐릿한 인상”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연기만큼은 진실된 배우라는 평을 받는다.

거듭되는 인생의 굴곡을 결국 이겨내고 연기와 열정으로 성공한 마크 러팔로는 자신의 과거 삶을 통해 관객들에게 말한다.

ADVERTISEMENT

“원하는 게 있다면 절대 포기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