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강에 출몰한 돌연변이
지난 1일 행주어촌계에 따르면 9시 30분경 한강 김포대교 위쪽에서 가을 내림 장어 조업 활동 중 황금장어를 잡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잡힌 장어는 길이 50cm에 무게 400g 정도이며 민물장어 중에서도 큰 편이라고 한다.
국내에서2017년 7월 충청도남도에서 잡힌 이후로 황금 뱀장어가 잡힌 것은 처음이라 한다.
황금장어를 포획한 박찬수 전 어촌계장(63세)은 “어부생활한지 수 십 년이 됐지만 황금색 장어는 처음 봤다”, “네 번째 그물을 건지는 순간 생김새는 보통 장어와 같은데 금빛 색을 띠고 있어 놀라웠다”라고 전했다.
게다가 박 씨와 같이 작업하던 김순호 씨도 “50년간 어부 생활에 이런 장어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좋은 일이 생길 징조”라고 말했다.
한편 돌연변이냐는 의혹을 받는 황금 뱀장어가 태어나는 원인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뱀장어의 활동 반경에 알비노 현상을 유도하는 먹이가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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