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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남자가 흙수저 과외 선생 누나 만나면 생기는 일..”이런 결말은 처음이다..”


금수저 남자가 흙수저 과외 선생 누나 만나서 결국 저지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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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금수저 남자와 과외 누나 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난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용돈도 풍족했고, 돈 걱정도 없었다. 인생이 지루해졌고, 과외 알바를 하게됐다”라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어 “처음 과외 알바하던 날, 귀여운 학생이 기다리고 있었다. 나보다 어린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나보다 3살 많은 24살 누나였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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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누나는 교대를 목표로 공부했지만 대입에 실패하고 재수 할 환경이 안돼 일을 하며 돈을 모은 후 이번에 교대 진학을 위해 수능을 본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 “첫 수업이 끝나고 누나는 봉투에 50만원을 담아 건넸고, 나는 ‘누나 제가 봤는데 누나 사정도 안 좋으시니 그 돈은 누나가 그냥 쓰세요’ 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누나는 울먹이며 돈 많다고 무시하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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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A씨는 “나는 누나에게 사과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과외를 하며 누나에게 자주 연락했다. 누나가 모의고사를 본 후, 같이 영화를 보고 술을 마셨다. 그날 또 한 번 나의 실언에 대해 사과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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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수능날이 되고 누나를 수험장까지 데려다주겠다고 약속했으며 손난로, 포도당캔디, 목도리, 장갑, 약, 담요 등을 바리바리 건네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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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누나는 교대에 합격했고, 합격 발표가 있던 날 누나를 안고 울었다. 왜 우냐는 질문에 ‘기뻐서’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후 누나가 한번쯤 연락해줬음 했지만 연락이 없길래 말하지 않고 군대에 갔다. 그런데 인터넷 편지가 와있었다. 누나가 보낸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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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고 그는 “전역한 후 누나의 학교 앞에 가 고백했다. 그렇게 사귀게 되었고, 매일매일 보고 싶어 6개월을 매일 살자고 졸랐다. 누나는 결혼이 무섭다고 했다. 주위의 시선이 두려웠던 것이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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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런데 문제가 터졌다. 내가 코로나에 걸린 것이다. 누나도 나로 인해 감염됐다. 연약한 몸이 아프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렇게 누나는 완치됐고, 누나가 임용고시에 최종 합격한 후 프로포즈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2021, 0 0, 서로가 사귄지 딱 1000일이 되는 날. 드디어 원하고 기다리던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평생 잘 살 수 있도록, 제가 실수하지 않도록 응원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이야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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