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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판정받은 선생님 위해 마지막 노래 부른 400명의 제자들 (영상)


정원 가득 모인 학생들이 아름다운 노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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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한 사람을 위해 준비한 세레나데.

병상에 누워있던 야윈 남성은 노래가 들리자 간신히 몸을 일으켜 창가로 다가갔다.

유튜브 ‘Kennedy Teasley’
유튜브 ‘Kennedy Teasley’

남성은 연신 눈물을 흘리면서도 노래를 따라 불렀다.

학생들의 노랫소리가 화답하듯 더욱 커졌다.

이 감동적인 사연은 지난 2016년 9월 공개되어 전 세계인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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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남성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지역 장로교 학교에서 선생님과 교장 선생님으로 재직했던 벤 엘리스(Ben Ellis)이다.

오랫동안 학교에 몸 담으며 제자들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사랑받았던 벤은 단연 훌륭한 선생님이었다.

그러나 2015년 벤은 식도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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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Kennedy Teasley’

방사선치료와 화학 치료를 받았지만 차도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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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결국 벤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를 알게 된 제자들은 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벤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 그에게 노래를 선물한 것이다.

유튜브 ‘Kennedy Teasley’

400명이 넘는 학생들은 손을 들며 찬송가를 불렀고, 창가에서 이를 지켜보던 벤과 그의 아내 셸리는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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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미국 가수 팀 맥그로(Tim McGraw)가 자신의 SNS에 공개하면서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졌다.

이후 미국 폭스 뉴스, 영국 텔레그래프, 데일리메일 등 전 세계 언론들은 벤 엘리스와 학생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아래에서 학생들과 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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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이 영상이 공개된 후 벤은 가족들 곁에서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