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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이 발 뻗고 못 자게 만들 수 있는 방법 있다”고 직접 밝힌 한강 실종 의대생 아버지 (+영상)


한강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21)군의 아버지 손현(50)씨가 아들은 단순 사고로 죽은 게 아니라면서 아들을 죽게 만든 이들이 두 다리를 뻗고 자지 못하게 만들겠다는 말을 전했다.

손씨는 19일자 유튜브 채널 <[팟빵방송국] CRIME>과의 인터뷰에서 낚시꾼들이 손군과 비슷한 옷차림을 한 남성이 한강에 입수하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다는 경찰 발표를 신뢰하지 않는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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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정민이 찾는 동안에 낚시꾼들을 제가 찾아다녔어요.point 76 | 그 시간에 정민이를 봤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요.point 97 | 새벽에도 샅샅이 뒤졌거든요.point 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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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주일 동안 찾아도 총 7명을 총 누계수가 일곱 명이 안 되는데 일곱 명이 있다는 게 이상했고요.point 41 | (정민이가) 그 차가운 물에 들어갔다는 게 이상합니다.point 65 | 또 우리 아들은 옷을 다 입고 있었는데 그 상태로 수영을 했다는 것도 이상하고요.point 98 | 우리 아들이 수영을 할 리가 없어서 아예 무시할 정도의 증언이라 제가 신경을 안 쓰고 있습니다.point 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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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막 속보로 나오고 하니까 기가 막힐 뿐이지 저로서는 뭐 일고의 가치도 없는 증언이라 신경을 안 씁니다.point 44 | 다만 기분이 나쁠 뿐인 거죠.point 56 | point 57 | 1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가장 알고 싶으신 것이 진실이라고 말한 바 있다. 경찰 수사결과에 납득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그런 상황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있나”라고 묻자 손씨는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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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주검이 발견된 날 경찰서장 앞에서 우리 부부가 부탁을 하는 게 있어요.point 82 | 우리가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으시면 당연히 납득을 하겠다고요.point 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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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결과가 나와도 우리 아들은 안 돌아오거든요.point 21 | 제가 이걸 통해서 없어진 아들이 돌아온다면 별 짓을 다 하겠지만 그건 아닙니다.point 54 | 우리 아들이 어떻게 (강에) 들어가는지 알고 싶고, 만에 하나라도 다른 게 개입됐으면(사고가 아니라 사건이라면) 죄 지은 사람이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point 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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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죄라고 해봤자 형사적으로 가면 크지 않다는 걸 알거든요.point 27 | 우선 계획적인 살인이나 의도적인 살인이 아니면 재판을 받아봤자 (처벌 수위가) 되게 미미할 거라는 걸 알아요.point 74 | 하지만 그렇게 잘못한 데 대해선 당연히 대가를 치러야 되니까 그게(진상이) 밝혀져야 합니다.point 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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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이 안 되는 결과가 나오거나 (아들 실수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식으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point 43 | 저는 그럴 가능성을 늘 늘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point 64 | 그래서 제가 뭐 공소시효나 여러 가지를 알아 보고 있습니다.point 89 | 재수사 요청을 하기 위해서요.point 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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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형사적인 처벌은 크지 않다고 봐요.point 17 | 공소시효 기간이 길거나 공소시효 기간이 끝날 때까지는 마음 편히 못 사거는 게 오히려 심리적인 처벌이라고 생각합니다.point 67 | 그 사람이 발 뻗고 못 자게 하는 게 처벌이라고 생각해요.point 90 | 1심, 2심, 3심에 갈 때까지  힘들 거고 마음을 푹 놓지 못하게 하는 게 처벌이라고 생각합니다.point 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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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1 | 1

손씨로선 아들이 단순 사고로 숨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는 점, 경찰이 납득할 만한 수사결과를 내놓지 않으면 재수사를 요청하겠다는 점을 밝혀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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