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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뜯어말렸는데 정부가 강행해 수입한 달걀 약 2,100만개 폐기.. “국민혈세 90억 증발”


정부가 수입한 달걀 약 2,100만개가 ‘폐기 절차’에 돌입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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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YTN

이로 인해 국민이 피땀으로 벌어 낸 혈세 90억원이 공중에서 폭발해 흩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22일 YTN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최근 입찰 홈페이지를 통해서 수입 달걀 2,100만개를 약 4억 8천만원을 들여 폐기한다고 공고했다는 소식을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폐기될 계란은 30개 들이 약 71만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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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 45일이 지나 폐기에 들어간 것이다.

지난해 공개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항공 수송 등 관련 물류비용을 모두 포함해 계산했을 때, 수입 달걀 1개당 가격은 약 400원, 즉 한판의 가격은 약 1만 2천원이다.

폐기 공고된 달걀이 총 약 2,100만개임을 고려하면 약 85억원의 예산이 소요됐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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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 입찰비 약 4억 8천만원을 포함하면 총 비용은 90억원이다.

양계업계 관계자 등 전문가 조언은 듣지 않고 무턱대고 선호도가 낮은 수입 달걀을 들여온 게 잘못이 원인이 된 탁상행정이다.

앞서 김부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8 3계란 가격은 어느 정도 안정화돼야 하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후 정부는 가격 안정 대책을 이유로 달걀 수입량을 크게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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