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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기말고사 전날 보내진 교수를 사칭한 메일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숭실대학교에서 시험을 하루 앞두고 교수를 사칭해 시험을 보류하겠다는 메일을 보내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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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숭실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1학년 확률과 통계 과목 수강생들은 시험을 하루 앞두고 메일을 받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해당 과목 교수를 사칭한 발신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분들이 시험을 진행하는데 걱정이 있으시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험의 일정과 방식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해보고자 시험을 보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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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그러나 해당 메일을 받은 학생 중 일부가 교수에게 재확인하는 과정에서 교수를 사칭한 이가 보낸 메일임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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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과목 교수는 학생들에게 “메일을 보내지 않았다”며 “기말고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그러나 교수를 사칭한 메일에 학생들은 예매했던 기차표를 취소하는 등의 혼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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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수사 의뢰 등의 조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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