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구 한 대형마트에서 실제 상어 사체를 전시해 논란이 일었다고 한다.
지난달 30일 네이버 카페 ‘용산맘을 부탁해’에는 ‘용산 이마트에 상어가’라는 제목의 글이 업로드 되었다.
작성자는 용산 이마트 식품 판매대에 마련된 기괴한 포토존 사진을 올리며 충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상어 사체가 전시된 포토존 모습이 담겨 있다. 상어 사체는 축 늘어진 채 보란 듯이 통행로에 방치돼 있었으며 상어 사체 가판대 옆에는 따로 사진용 상어 인형 모자 소품까지 준비돼 있다.
사체는 모형이 아닌 실제 사체였다. 상어 사체는 눈도 제대로 감기지 않고 입가에 핏자국이 그대로 남은 채 전시되어 있었다.
해당 마트는 가판대 옆에 포토존을 즐기는 방법이라며 사용 설명서 안내판까지 배치했으며 안내판에는 상어에 대한 정보와 요리 용도, 사진 잘 찍는 방법이 기재돼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안내판 속 ‘사진 잘 찍는 법’ 항목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심지어 가판대 밖으로 삐져나온 상어 꼬리 아래쪽에는 핏물을 받는 스티로폼 상자까지 준비돼 있어 더욱 끔찍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댓글을 남긴 한 네티즌에 따르면 이마트 용산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체험학습 오세요”라며 상어 사체 이벤트 게시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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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을 접한 ‘용산맘을 부탁해’ 네티즌들은 “개인적으로 피 뚝뚝 흘리는데 모자 쓰고 사진 찍진 못하겠다”, “이마트에서 이걸 포토존이라고 준비했다는 게 좀 충격이다”, “너무 잔인해 보인다”, “세상에 진짜 어이가 없다.point 203 |
이거 뉴스에 나올 일 아니냐”, “상어도 생명인데 이건 아닌 것 같다.point 41 | 고객센터 문의 넣어야 겠다”, “이건 누가 기획했고 누가 승인한 거냐”라며 끔찍하다는 반응을 드러냈다.point 104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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