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한 고교 남학생들이 옷을 갈아입고 있던 기숙사에 갑자기 여성 사감이 들어와 엄청난 논란이 됐다.
이에 학교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한 학생은 “만약 남성 사감이 여자 기숙사에 들어왔으면 어떻게 됐을 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28일, 해당 고교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학교 남학생 기숙사서 일부 학생이 체력 실기를 위해 환복을 하고 있었는데 여성 사감이 갑자기 들어왔다고 한다.
당시 학생들은 옷을 벗고 있었고 들어오지 말라며 나갈 것을 요청했으나 여성 사감이 무시한 채 문을 열고 들어와 5분 가량 학생들에게 질문을 한 뒤 나갔다고 한다.
당황한 마음에 학생들을 이불로 몸을 가렸다고 한다.
해당 고교는 남녀 사감이 1명씩 각각 남녀 기숙사를 맡고 있었는데 기간제 교사인 여성 사감이 기숙사 관리를 총괄하고 있다고 한다.
학생들은 말도 안되는 여성 사감의 행동에 분노해 남성 사감에게 사태를 일렀고 학교 측에 정식으로 사감장의 남학생 기숙사 출입을 금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한 교사는 “학생들이 남아있으면 안 되는 시간에 기숙사에 있길래 사감이 안전과 같은 지도 차원에서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측이 일단 사감장의 남학생 기숙사 출입을 금지한 뒤 학생들과 사감장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NEWSNACK/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