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우연히 마주친 남자친구가 자신을 무시하고 지나가 상처를 입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영국 더 선은 마트에서 어머니와 함께 있는 남자친구에게 무시당한 21세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현재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여성으로 6개월째 연애 중인 남자친구는 2살 연상이다.
남자친구와 취미와 관심사 등 많은 부분에서 잘 맞았기에 여성은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여성은 성격뿐만 아니라 속궁합도 정말 잘 맞다고 느꼈다.
더할나위 없이 완벽한 둘 사이의 유일한 문제점은 여성과 그의 전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3살 아이였다.
여성은 남자친구와 자신의 아이가 잘 지낼 거란 생각이 들어 데이트에 아이와 함께 나갔다.
그러나 아이를 본 남자친구는 “아빠가 될 자신이 없다”며 이별을 통보했다.
여성은 낙담했지만, 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기에 이별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서로를 잊지 못했던 그들은 결국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이후 마트에 장을 보러 간 여성은 어머니와 함께 있던 남성을 우연히 마주쳤다.
여성은 반가운 마음에 인사하려 했지만, 남자친구는 처음 보는 사람인 마냥 그를 무시하고 지나갔다.
그녀는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이혼녀인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의 행동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자친구 인성 무엇”, “당장 헤어지고 새로운 사랑을 찾는 게 좋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