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아이 ‘탯줄’ 안 자르고 계속 키워봤습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어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되기 시작됐다.
해당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 A씨는 “태어난 아이 ‘탯줄’ 안 자르고 계속 키워봤더니 생긴 일”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탯줄은 태반과 태아의 연결을 통해 산모로부터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받고 노폐물을 처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탯줄은 태아가 산모의 뱃속에서 생존에 필요한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
그런데 만약 탯줄을 자르지 않으면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결과적으로 탯줄을 자르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분리된다고 한다.
태어나고 약 10~45분 이내에 산모의 몸에서 탯줄과 함께 신생아의 태반이 나오는데, 만약 탯줄을 자르지 않으면 태반과 신생아는 연결된 채로 지내야하는데 10일 정도만 지나면 태반과 탯줄은 자연적으로 몸에서 분리된다고 한다.
한편 실제로 출생 직후에 탯줄을 바로 자르지 않는 일부 부모도 있는데 이유는 태반에 있는 영양분을 최대한 아기가 흡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탯줄을 3~5분 정도 기다렸다가 자른다는 것.
그 시간 동안 호르몬과 항체, 줄기세포, 혈액, 비타민K 등의 영양소를 태반으로부터 공급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사들은 즉시 자르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이유는 태반과 탯줄이 엄마의 몸에서 나온 직후 약 15~20분 정도 맥박을 지속하다가 멈추는데 그 이후의 태반은 죽은 조직이기 때문에 지독한 악취가 나고 아이가 박테리아 병균에 감염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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