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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가 여성 손님 연락처를 ‘몰래’ 알아낸 뒤 보냈다는 소름 돋는 문자


지난 10일 한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신 나간 대리기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시됐다.

한 대리기사가 자신이 데려다준 한 여성 손님의 연락처를 몰래 알아낸 뒤, 사적으로 메세지를 보내며 괴롭히고 있다는 사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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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사진 / pixabay

 

작성자는 “남의 얘기 같던 일이 발생하여 자문을 얻고자 글을 쓰게 됐다”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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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여자친구가 연말 지인과의 술자리가 끝난 뒤 대리를 불러 집에 갔고, 대리기사가 차량 주차번호판에 남겨져 있는 연락처로 여자친구에 연락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음날부터 여자친구에게 이상한 문자가 왔고, 이에 직접 대리기사와 통화까지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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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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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리기사에게 여자친구가 와이프라고 지칭하며, “원치 않는 연락일 수 있는데 초면에 반말하면서 연락을 하냐”, “기사를 하면서 사심이 있으면 이런 식으로 연락처를 안 뒤 연락을 하냐”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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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리기사는 결혼한 사실을 몰랐다며 사과했고 상황이 마무리된 줄로만 알았지만, 대리기사가 지속해서 작성자의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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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는 직원인 척 하며 다른 핸드폰으로 사과 연락을 했으며, 이에는 일방적인 메세지 내용이 담겨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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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아 힘든 일이 있어도 집은 찾아갈 정도로 적당히 마셔야지”, “앞으론 짜증 나는 일이 있어도 적당히 마시기”, “기사 아저씨 드림”, “혼내려는 건 아니고 아끼기 때문에 잔소리를 한 건데 오해를 한 것 같네”, “기분 상했다면 사과할게”, “행복한 하루 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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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초반에 강력대응 하셔서 미리 예방 조치해야 한다”, “신고하는 게 답이다”, “이런 사람들이 나중에 스토킹 하는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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