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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아이폰 ‘충전’해놓고 자다가 숨진 10대 소녀 ‘충격’


망가진 충전기로 휴대폰을 충전하며 잠들었던 한 소녀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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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베트남에서 아이폰을 충전하다가 발생한 감전사 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Facebook ‘Le Thi Xoan’

 

사건 당시 14살을 맞이한 소녀 리(Le)는 여느 10대처럼 스마트폰을 즐겨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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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잠들기 전 미리 휴대폰을 충전해 놓는 습관이 있었다.

 

어느 날 밤 리는 평소처럼 휴대폰에 충전기를 꼽은 뒤 침대 머리맡에 두고 잠들었다.

 

당시 리의 충전기는 피복이 벗겨져 있었지만 리는 그리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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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복만 벗겨졌을 뿐 충전은 잘 됐기 때문에 굳이 새 충전기를 사야겠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INQUIRER.net Stock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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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리가 휴대폰을 충전기에 올려 두고 침대에 눕는 순간 강한 전류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족들은 리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소녀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Chin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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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당국의 조사 결과 리의 방에서 충전 케이블 밑으로 까맣게 탄 이불이 발견됐고, 경찰은 이를 토대로 리가 감전사 한 것으로 봤다.

 

한편 리가 사용했던 제품이 애플의 정품 충전 케이블인지 아닌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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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Times

 

그러나 그간 애플의 정품 케이블이 단선이 쉽게 되고 피복이 잘 벗겨지는 등 내구성이 약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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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와중에 이런 사고가 발생해서 애플 사용자들은 커다란 충격에 빠졌다.

 

고장난 케이블로 인한 감전 사고가 발생한 만큼 앞으로 충전기 사용 시 케이블을 잘 살피고 손상된 것을 사용하지 않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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