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쪘다고 생각하면 살이 더 찐다?
우리는 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인생이 바뀐다는 말을 하고 믿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다이어트할 때도 마찬가지일까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체중이 증가할 수도 있다고 한다.
영국의 리버풀 대학교, 스털링 대학교, 미국의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팀이 비만 남녀들에 대한 과거 연구들을 분석한 결과가 매우 흥미로웠다.
이들이 참고한 과거 연구들은 총 1만 4000여명의 영국 및 미국 비만 남녀들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스스로를 과체중 및 비만으로 여기는 사람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동일 기간동안 몸무게가 더 많이 증가하는 현상이 관찰됐다고 하면서 자신의 몸을 인식함에 있어 ‘스트레스’를 동반했을 때 나오는 부작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있다고 한다.
스트레스를ㄹ 피하는 방법으로 음식을 택하고 또 그 먹은 음식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더해지는 악순환의 삶을 산다고 한다.
리버풀 대학교의 에릭 로빈슨 박사는 “현 사회가 과체중인 사람을 대하는 방식을 생각해보면 이들이 자신의 체형에 관련된 심적 부담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며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본인의 비만 상태를 인식하도록 만드는 편이 체중 감량을 하는 데 더 큰 도움을 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사실상 중요한 것은 뚱뚱한 사람들에 대한 사회 전반적 인식을 개선하는 게 먼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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