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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회

여의도 지하차도에 갑자기 ‘잉어’·’메기’가 떼거지로 나타난 이유


지난 6일 서울에 하루에만 100mm가 넘는 폭우가 온 가운데 7일 오후 서울 한강 둔치에서 잉어, 메기, 붕어 등을 구출하는 구출작전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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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는 7일 낮 12시에 여의도 둘레를 순찰하던 중 국회한옥사랑재와 국회둔치주차장 사이 지하차도에서 100여 마리의 어류가 헤엄치는 것을 발견했다.

 

유튜브 ‘News1 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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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강 수위가 홍수주의보 기준인 8.5m를 넘어서 8.73m까지 도달하면서 여의도공원에 물고기들이 들어온 것이다.

 

그런데 7일 다시 6.46m로 수위가 낮아지자 지하차도에 들어온 물고기들은 다시 돌아갈 방법이 없어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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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News1 눈TV’

 

그래서 일부는 물이 없는 하수구에서 헐떡거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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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한강사업본부에 이를 알려 메기 떼 구출 작전을 벌였다.

 

유튜브 ‘News1 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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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으로 물고기를 조심스레 담고 서둘러 한강에 방류했다.

 

한국사업본부 직원은 “2000년 이후 이런 일은 처음 본다. 홍수로 수위가 높아져서 벌어진 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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