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수 토니가 배우 고준희를 이상형 월드컵 승자로 꼽아 화제가 되었다.
이후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만남이 실제로 이뤄지고 전화번호를 교환하며 두 사람의 미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켰다.
과거 많은 스타들이 이상형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마음이 따뜻한 사람’, ‘잘 통하는 사람’ 등 두루뭉술한 답변을 내놓았다.
하지만 요즘 방송에서는 이상형을 묻는 말에 답변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실명을 거론하는 적극적인 ‘돌직구 고백’가 유행이다.
팬들도 스타의 이상형에 대한 이미지를 그릴 수 있어 ‘사이다’라고 입을 모은다.
인기 스타들이 방송에서 솔직하게 밝힌 이상형을 알아보자.
1. 조승우→ 아이유
조승우는 방송에서 아이유의 ‘광팬’이라고 밝혔다.
주변 동료들에게서도 그가 아이유의 ‘광팬’임을 입증하는 증언이 쏟아져나왔다.
과거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박건형은 “조승우와 뮤지컬에 함께 출연했을 때, 어느 날 조승우가 복도 끝에서부터 신난 표정으로 뛰어오더라”라고 운을 뗐다.point 244 | 1
그는 “자세히 보니 조승우의 손에 아이유 사인 CD가 들려있더라”며 “조승우가 ‘아이유! 아이유!’를 외치며 뛰어오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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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승우는 함께 드라마를 촬영한 동료배우 한선화에게 “‘너 혹시 아이유랑 안 친해?’라고 물어봤더니 한선화가 정말 삐쳤다”며 “달래주느라 고생했다”고 말한바 있다.point 183 | 1
2. 한선화→ 조승우
조승우가 아이유를 이상형으로 꼽았다면 한선화는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조승우를 이상형으로 선택했다.
그는 “조승우 오빠가 드라마 할 때는 안 그랬는데 드라마가 끝나고 나니깐 계속 생각이 난다”고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특히 그는 과거 자신의 SNS에 “#내부자들#천만 기원#조승우#승우 오빠#신의 선물#제니#동찬#영원한 내 이상형”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선화와 조승우는 SBS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3. 설현→ 송중기
설현은 방송에서 자신의 이상형이 송중기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설현은 “착하고 잘 웃는 남자가 좋다. 예전부터 이상형이 송중기 선배님이었다. 꼭 한 번 같이 연기해보고 싶다”고 진심을 보였다.
설현은 또 SBS ‘런닝맨’에서 “송중기의 비밀까지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하며 광팬임을 인증했다.
4. 그레이→ 박보영
래퍼 그레이는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이상형을 박보영이라고 밝혔다.
그레이는 “웃는 모습이 아름답고 치아가 고른 사람”이 이상형이라며 “키 큰 분에게 매력을 못 느낀다. 늘 저보다 작은 분들만 만났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개그우먼 박나래를 추천하자 그레이는 “요즘은 박보영 씨가 좋다”고 못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5. 유라→ 이승기
걸스데이 멤버 유라는 한 화보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상형을 이승기와 같이 순수하면서 섹시한 매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이승기와 조진웅 두 배우와 꼭 연기를 함께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타 방송에서도 “데뷔 초부터 이상형은 이승기 선배님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6. 이정진→ 유라
과거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한 이정진은 걸스데이 유라를 이상형으로 꼽았다.point 221 | 1
이정진은 “시원시원한 외모와 예쁘게 웃는 모습이 좋다”며 팬으로 지켜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유라는 자신의 트위터에 “선배님 이쁘게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도 팬으로서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정진 선배님 파이팅”이라고 화답했다.
7. 슬기→ 조정석
레드벨벳 슬기는 여러 방송에서 자신의 이상형으로 조정석을 꼽았다.
슬기는 “조정석이 드라마에서 셰프로 나왔는데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밝혔다.
8. 설인아→ 강하늘
설인아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이상형으로 강하늘을 꼽았다.
설인아는 “강하늘에게 영상 편지를 보낸 적 있다”며 “KBS2 ‘학교 2017’을 찍으며 가수 김세정과 강하늘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때 목소리를 바꿀 수 있는 앱으로 얼굴을 가린 채 고백 영상을 찍어 강하늘에게 보냈다. 나중에 강하늘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영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내가 보낸 영상을 휴대폰에 담았다더라”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9. 김승수→ 진세연
JTBC ‘뭉쳐야 뜬다’에 출연한 김승수는 “진세연과 한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고백했다.point 210 | 1
김성주는 김승수에게 “나에게 진세연이란?”이라고 질문했고, 김승수는 “내 마음의 상쾌함”이라고 답했다.
김성주가 “위로이자 에너지가 되냐”고 묻자 맞장구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또 김승수는 ‘절절한 멜로 영화를 함께 찍고 싶은 배우’로 진세연을 꼽으며 “배우로서 얼굴에 스토리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