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파주 야당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스타벅스가 방역 수칙을 강화한다.
스타벅스는 16일 SNS를 통해 “서울시와 경기도 지역의 전 매장 좌석을 30% 이상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테이블 간격을 1~2m 간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재배치하고 가급적 2인석 위주로 배치한다”라며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테이블과 스탠드업 테이블 좌석은 축소 운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 위생수칙도 강화키로 했다. 스타벅스는 사이렌 오더 시에도 마스크 착용 권유 안내 문구를 송출하고 매장 내 테이블 고객에게도 위생 수칙을 지속해서 안내한다. 또한 출입문, 포스, 컨디먼트바에 방역 안내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또 스타벅스는 오는 18일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스타벅스 버디 캠페인’을 2주 후인 내달 1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스타벅스 버디 캠페인’은 플레이모빌과의 협업을 통해 스타벅스 파트너(직원)와 버디(단골고객)의 모습을 플레이모빌 피규어로 만들어 판매하는 프로모션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행사를 진행할 경우 매장 운영과 고객 건강에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스타벅스 파주 야당점은 오는 21일까지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
스타벅스는 “당시 근무한 모든 파트너가 음성 판정을 받는 등 정상영업이 가능하다는 승인을 받았지만, 2주간 기간을 더 두기로 최종 결정했다. 21일까지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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