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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아동 음란물 웹사이트’ 운영자 손정우 아버지가 올린 충격적인 청원 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세계 최대 아동 음란물 웹사이트를 운영한 손정우의 아버지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손정우를 미국에 넘기지 말아 달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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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손정우 아버지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다크웹 운영자 손정우 자국민을 미국으로 보내지 말고 여죄를 한국에서 받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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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우 아버지는 “다크웹 운영자 손정우 아빠입니다”라며 “아들은 4살 때 부모가 경제적인 이유로 이혼을 한 후 아픈 할머니 밑에서 키워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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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IMF 이후 빚은 많고 돈은 없어 비참한 생활을 했다”며 “아들이 자기 용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일이다”고 말했다.

 

또한 “아빠인 입장에서 이런 아들이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미국으로 보낼 수 없다”며 “미국에서는 100년 이상의 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문화와 언어가 다른 미국 교도소에 가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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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이어 “국가가 자식과도 같은 국민을 사지로 보내는 것은 주권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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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강도, 살인, 강간 등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다”며 “한국에서 형을 받게 해 주세요”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한편 손정우는 2015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세계 최대 아동 음란물 사이트 중 하나인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하다 검거되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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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난달 27일 형을 마치고 출소하자 미국법으로 처리하겠다며 미국 법무부가 강제송환을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