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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좋아요’ 눌러서 아내에게 들켜버린 ‘사제지간’ 불륜


인스타그램 ‘좋아요’로 발각된 불륜 관계가 화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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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 메트로 등 영국 매체는 지난 3월 28일(현지 시각) 시베리안 타임스, 라이프 등 러시아 현지 매체를 인용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아이의 엄마인 안나 루데노크(24)는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던 중 남편 드미트리 루데노크(27)가 한 여성의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것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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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는 자신이 팔로우한 계정이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등록한 것을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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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시간강사로 일하고 있던 남편이 ‘좋아요’를 누른 사진 속 여자는 다름아닌 남편의 제자인 에밀리아 이그나토바(19)였다.

남편이 좋아요를 누른 에밀리아의 사진 속 배경은 바로 남편과 함께 사는 안나의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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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의 인스타그램에는 요람에서 자고 있는 안나의 아들의 사진부터 안나의 옷을 입고 찍은 사진, 안나가 기르는 애완묘 사진 등이 올라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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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가 에밀리아를 집으로 데려온 흔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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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는 첼랴빈스크의 한 호텔 침실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학자금 빚을 갑기 위한 어느 화창한 날’ 이라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안나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보자마자 드미트리에게 문자를 보내 자신이 본 것을 밝히며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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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드미트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고 에밀리아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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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에 따르면 둘 중 누구도 불륜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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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는 드미트리가 약 1년 6개월관 에밀리아와 내연 관계를 맺어왔음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언론을 통해 불륜 사진이 알려지자 드미트리는 안나를 협박했다고 한다.

안나는 “드미트리는 내게 전화를 해서 널 가만두지 않겠다며 “네가 더이상 내 아이의 엄마라는 것을 신경쓰지 않겠다고 위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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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바람을 피운 건 내가 아닌데 내가 뭘 잘못했냐고 드미트리에게 묻기도 했다”며 나도 여자이고, 이런일에 질렸다. (협박이) 계속 된다면 경찰에 신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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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 아들을 낳은 안나는 현재 남편과 살던 집에 나와 아들과 함께 친정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현지 매체에 따르면 드미트리는 첼랴빈스크 남우랄연방대학 (South Ural State University)의 강사로 재직중이며 에밀리아는 모델로 활동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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